2018년11월19일 (월) 18:00 Contact us
 
 
자매지
週刊 시사투데이
 
커뮤니티
 
이색 news
 
스타줌인
 
이벤트
 
투데이 보드








배우 이병준

문 대통령 직원과 식사


- today board > people
 
ㆍ대한민국 산업화의 숨은 주역…선원들 처우개선 ‘등대’  [2018-06-29 09:27:08]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김미옥 중앙회장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원양어선 선원들이 1960~70년대 벌어들인 외화가 많을 때는 파독 광부·간호사보다 최대 7배(연간) 이상 높았다.

 망망대해에서 때론 목숨과 맞바꾼 그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그 노고·희생·공로에 걸맞은 예우나 지원은 고사하고, 예나 지금이나 사회적 인식은 열악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중앙회장 김미옥, 명예회장 김명주)가 “선원, 선원출신 장애인, 그들 가족의 재활자립과 권익신장을 도모하며 그들이 평등하고 더불어 할 수 있는 복지사회 구현에 선도적 역할 수행”의 폭(모든 취약계층), 규모(사업·조직), 강도(활동) 등도 더해나가 주목된다.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前 한국선원장애인인권복지협회, 이하 협회, www.sailor.or.kr)의 제1·2대 회장을 지낸 김명주 명예회장은 18년간 선원 생활을 하다 2006년 태평양에서 사고를 당했다.

 같은 해 귀항·귀국 후 치료하며 장애판정을 받았고, 더 이상 배를 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선상에서 다친 거라 손해배상 청구도 3년간 진행했지만, 기업을 상대하기 무리였다.

 그는 “직·간접적 노조에 도움을 청했으나, 그들 역시 기업과의 이해관계로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며 “주변을 돌아보니 다친 데다 보상받지 못해 음주중독, 취약계층으로 전락·고립된 이들이 부지기수였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선원, 선원출신 장애인, 그들 가족(이하 회원)의 처우개선 활동에 돌입했고, 2009년 국토해양부(현 해양수산부)로부터 단체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제3대 사령탑인 김미옥 중앙회장을 필두로 부산 본부, 7개 지회(경기·경남·전남·제주 등), 14개 지부, 1,600여명 회원 등의 조직이 구성됐으며 지회·지부·회원은 계속 늘고 있다.

 김미옥 회장은 “선장·기관장 등을 위한 협회·단체는 활성화됐지만, 선원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아주 흔한 척추질환부터 선원의 80%가 장애를 갖고 있으나,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정도”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협회는 ‘희망일터’ 사업으로 회원들 일자리 창출, 사업주의 취약계층 고용증대, 수산업 종사자 판로개척 등에 역점을 두고 ▲청소·제조·주차관리 용역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항만시설물 유지관리 ▲명절맞이 직거래장터 개설 등을 진행한다.

 

 또한 ▲복지증진대회(연 1회) ▲‘투게더’ 사계절 나들이(연 6~12회, 회원 활력증진) ▲‘투게더’ 봉사활동(바다 대청소, 무료 급식 등) ▲장학금 및 각종 후원물품 기부 ▲의원급 병원 운영, 진료비 지원 등의 복지·사회공헌·의료분야 사업도 펼친다.

 그러면서 (주)GE플러스, 한국복지사이버대학, 한국해양구조협회(부산지부), (사)대한민국해양경찰전우회(경상지부) 등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김미옥 회장은 “회원, 장애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활동에 소신을 갖고, 자생적으로 협회가 운영돼왔다”며 “어려웠던 초창기를 딛고 지금이 있기까지 물심양면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5년 내 전문 교육기관·의료시설 등을 확보한 ‘복지타운’ 조성으로 회원들의 재활·자활·취업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복지 사각지대의 모든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김미옥 중앙회장은 선원·장애인들의 자립자활과 권익신장에 헌신하고, 나눔·봉사문화 활성화를 이끌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및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8-06-29 09:27:08]
이전글 노인복지 확충과 요양서비스 수준제고에 열성 쏟아
다음글 한 평생 '내 고향 영월사랑'… 봉사에 헌신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