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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해외입양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그 8년의 시간 <리턴투서울>
 
  리턴투서울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프레디는 여행차 떠난 일본에서 날씨 때문에 항공편에 문제가 생기자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어쩌다 방문한 한국이 낯설지만 나름대로 적응하며 여행을 즐기다 처음 만난 한국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프레디. 이왕 한국에 왔으니 생모와 생부를 찾아보면 어떻겠냐는 사람들의 권유에 프레디는 그렇게 친부모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입양센터로 향한 프레디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생모와 함께 찍은 사진 뒤에 적힌 전화번호로 친부모의 정보를 알게 된다. 입양센터는 생부 측에 연락을 하고 프레디는 여러 감정에 뒤섞인 채 연락이 오기만 기다린다.  

 

 마침내 상봉하게 된 두 부녀는 각자 어떤 마음이었을까.

 

 <리턴투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리턴한 프레디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서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데이비추 감독의 시선으로 한국을 그리기에 조금은 낯설고 새롭다. 

 

 여기에 '프레디'역을 맡은 배우 '박지민'은 실제 이민자이자 한국계 프랑스인 예술가로서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보면 볼수록 놀라운 그의 연기에 '해외입양인'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다. 

 

 영화는 정체성 난관, 문화 충돌, 금기를 오가는데 이 와중에 삽입되는 '꽃잎', '아름다운 강산' 등 주옥같은 명곡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게다가 <이태원 살인사건>, <오직 그대만>, 등에서 특유의 저음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오광록'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인지도가 나날이 오르고 있는 배우 '김선영'의 합류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리턴투서울>은 8년의 세월 동안 프레디가 서울로 총 세번 리턴하며 한국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시골집, 모임 등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스로 저항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프레디의 자취를 음악과 춤에 빗대어 표현한 데이비추 감독은 다양한 카메라 구도와 촬영 기법, 대비되는 색채로 감각적이고도 인상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영화가 아니라 마치 장편 브이로그 한 편을 보는 느낌이랄까.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해지면서도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영화 <리턴투서울>은 스크린에서 그 매력을 직접 들여다 보는 걸 추천한다.

 

 완연한 봄날 5월3일 프레디의 낯선 한국 여정에 함께 빠져보자.


[2023-04-27 16: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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