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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김명숙 작가‘영혼의 정원’ 통해 안식의 장 마련
 
  김명숙 작가의 '영혼의 정원'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어머니는 다들 잠든 시간 홀로 머리에 빗질하듯 바늘 끝을 세우시며,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신다. 무엇을 생각하며 그 늦도록 바느질을 하시는 것일까. 왜 밤에 하실까? 우리에게는 그러한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멀게만 느껴지던 것을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만드는 작가가 있다.

바로 김명숙(서양화가)작가다. 그는 통상적인 붓과 물감이 아닌 직물과 이색적인 바느질을 통해 어머니가 바느질하시며 생각에 잠겼던 것 같이 그도 화폭에 새로운 꿈을 수노아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그는 작업실 정원 구석진 곳에 핀 들꽃들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자신도 들꽃이 되어 보지만, 들꽃은 눈에 잘 띄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다만 들꽃은 생명의 존재 그 자체이며 내가 땀 흘리며 키우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이요, 지난하고 끈질긴 씨앗들을 그리운 산지 위에 퍼뜨리는 것이다. 그 결실이 들꽃이 돼 전능하신 창조주의 아름다운 정원을 풍성하게 가꾸어주는 것임을 통해 작품을 구상한다.

김명숙 작가의 작품은 화면에 사용되는 들꽃의 다양한 이미지들과 그것을 표현하는 오브제들이 갖는 물성 사이에서 생겨나는 '촉각과 시각의 인력적인 조화'에 의한 조형적 구체화들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미지 표현의 중요한 요소는 '물성'이며, 들꽃의 이미지가 화면 위에서 강박적인 테크닉으로 처리 되거나 띠 모양 천의 넓이 및 두께와 밀도를 달리해 바느질한 천을 풀어서 섬세한 색깔의 변화를 유도했다. 또 풀어진 천의 올이 부드럽게 섞여서 갖가지 표현의 시각과 촉각의 풍성함과 단조로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준다.

이런 김명숙 작가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한국미술을 이끌어갈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가지고 건전한 미술시장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 이에 작가의 개인부스를 만들어 작가와 컬렉터를 이어주는 박영덕화랑과 아트컴퍼니 미술시대가 주관하는 제11회 한국현대미술제(KCAFXI)를 통해 오는 3월17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명숙 작가는 “나의 작업은 들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휴식과 평안 그리고 생명력을 드러내기 위한 매우 고된 작업이다”며 “김명숙과 미술품을 애호하는 컬렉터 및 관람객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함께 지유의 장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숙 작가는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미술과를 졸업하고 강원아트페어 운영위원장 및 강원미술대전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장 및 춘천미술관장과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제1분과 분과위원으로 강원도 미술계를 이끌며 중견작가를 벗어나 미술계 거장으로 정착하고 있다.

 

 


[2011-02-07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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