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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구상 100마리 '뿔제비갈매기' 올해도 육산도 번식 확인
 
  새모형 옆에 둥지를 튼 어미새(2022
 이동연구용 가락지로 전남과 중국 이동경로 파악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지구상에 생존개체수가 약 100마리 뿐인 '뿔제비갈매기'가 올해도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번식한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육산도에서 6번째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을 확인하고 이동경로도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육산도는 2016년 4월 괭이갈매기 무리 사이에서 알을 품고 있는 뿔제비갈매기가 처음 발견돼 중국의 번식지에 이어 전 세계 5번째 번식지로 기록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첫 발견 이후 육산도에 매년 찾아오는 성조의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제 학계에 뿔제비갈매기의 중요한 번식지로 알려졌다"고 했다.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 육산도에는 총 7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왔는데 그중 한 쌍이 알을 낳아 새끼 1마리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지난해 육산도에 머물렀던 뿔제비갈매기 중 일부가 다시 이 지역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 중 흰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성조 1마리와 하늘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새끼 1마리는 6월 말 육산도를 떠난 후 국립생태원 연구진에 의해 7월 말 전북 고창군 해안의 괭이갈매기 무리에서 지내는 것이 확인됐다. 8월까지 중국 칭다오시 해안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금속가락지와 흰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성조 1마리는 앞서 두 마리와 같은 시기에 육산도를 떠나 8월 2일 전북 고창 해안에서 우리나라의 한 조류 탐색 활동가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4일 뒤인 6일에는 전북 고창에서 서쪽으로 536km 떨어진 중국 칭다오시 자오저우만 해안에서 조류 탐색 활동가에 의해 촬영됐다.

 

아울러 지난해 노란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새끼 1마리의 이동경로도 파악됐다. 이 새는 지난해 9월 말 육산도에서 서쪽으로 610km 중국 산둥성 르자오 해안에서 확인됐다. 

 

또한 올해 6월 21일 산둥성 해안에서 남쪽으로 1,262km 떨어진 대만 이란시 난양 하구에서 확인됐고 2개월 후인 8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자오저우만에서 목격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뿔제비갈매기 이동경로 확인은 유색가락지 부착과 함께 국내외 조류 탐색 활동가들의 관찰기록이 공유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초 시행을 앞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에 뿔제비갈매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록하기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한 바 있다.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육산도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위급종에 등재된 뿔제비갈매기의 서식처로서 특정도서 지정 관리 효과성이 밝혀진 만큼 서식지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2022-09-13 1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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