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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4-H이념 ‘꽃’ 피운 전문농업인 롤모델 제시해  [2018-11-02 09:21:00]
 
  함평군4-H본부 정천수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4-H는 머리(HEAD)·마음(HEART)·손(HANDS)·건강(HEALTH)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 4개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선 각각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하며,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해 전문영농인·농업인으로 성장하도록 함에 역점을 둔다.

 이런 가운데 함평군4-H본부 정천수 회장(아랑농장 대표)이 화훼산업의 성공모델 제시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며, 영농후계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엔 ‘21세기 함평군 4-H 클로버 아카데미’ 개강 및 31명의 교육생 배출을 이끌기도 했다.

 정 회장은 1981년 군복무를 마치고 농업인의 길로 들어섰다. 고향인 함평군 나산면에서 4-H활동의 첫 발을 떼고, 대나무 분재로 호황도 누렸다.

 하지만 동종업계의 경쟁력이 저하되고(과잉 생산, 가격 하락, 판로 부족, 인건비 상승 등), IMF 한파가 겹치면서 순식간에 빚이 3억 원으로 불어났다.

 그럼에도 그는 주저앉지 않았고, 화훼유통업으로 재기를 도모했다.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거래처와 신용·신뢰관계를 구축하며, 3년 만에 부채도 모두 갚았다.

 이후 정 회장은 도시에서의 화훼유통업을 정리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흙을 밟고 살며, 직접 씨를 뿌리고 꽃을 가꾸는 화훼농업인이 되기 위해서였다.

 현재는 약 70종의 화훼류 재배에 땀 흘리며, 연간 30만 본 이상을 출하하고 있다. 그가 경영하는 ‘아랑농장’의 꽃이 전국적으로 유통·납품되며, 각종 축제·행사에서도 인기다.

 

 실제 아랑농장 꽃은 ‘함평 나비축제(제1회~20회), 함평 국화대전, 도시농업박람회, 해남 명량대첩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영광 단오제, 신안 튤립축제, 태안 팜파스축제, 순천 정원박람회, 서울시청 국화전시회’ 등에서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해왔다.

 한마디로 정 회장은 아랑농장을 반석 위에 올려놓으며, 성공한 화훼농업인으로 우뚝 섰다. 2015년 산림청이 주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품평회'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특히 그는 ‘꽃 조형물 제작’에 우수한 실력으로 서울 롯데월드(조경위탁관리), 용인 에버랜드 곳곳을 수놓아왔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함평문화원 운영위원, 멸종위기식물보호협회 감사, 나산장학회 이사, 나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의 전·현직 프로필을 쌓으며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 돕기, 소외계층 지원 등에 물심양면으로 힘써 온 사례가 대표적이다.

 정천수 회장은 “한순간도 꽃을 돈과 연계시켜 생각한 적 없다”며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 감동과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힘들었던 지난날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가치를 더욱 승화시켜 사회에 환원하고 보답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봉사에 정진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평군4-H본부 정천수 회장은 다품종·고품질 꽃 생산을 통한 화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4-H이념 계승 및 함평군 상생발전을 이끌며, 농업인 성공모델 제시와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8-11-0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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