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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발전 선도하는 ‘현대판 천석꾼’
 
  (사)한국새농민회 부산광역시회 김재식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물 맑고 공기 좋은 김해평야에서 45년간 벼농사를 지으며 ‘친환경·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고, 농업후계자 양성과 이웃사랑 실천에도 구슬땀을 흘려온 이가 있다.

 지난달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한국새농민회 부산광역시회 김재식 회장이다.

 물려받은 땅 한 평 없이 1974년부터 벼농사에 뛰어들어 현재 20만 평 규모(자경·위탁)의 농장을 일구기까지 김 회장 성공스토리는 선진영농법 구현에 매진한 열정으로 집약된다.

 그는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새벽 4시면 농장에 나가 구슬땀을 흘리고, 농업기계화로 노동력 절감과 품질·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왔다.

 그 결과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농이자 연매출 6억원 상당의 부농으로 안착했다.

 김 회장은 “20만 평 농사를 아내와 둘이 짓고, 공직에 있는 두 아들이 주말마다 손을 보탠다”면서 “모든 공정을 기계화로 하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초기 투자비용은 들지만 멀리 보면 지출은 줄고 생산량은 증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농업신기술 보급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벼 건답직파재배기술 보급(500농가, 1982) ▲국내 최초 트랙터 부착용 비료살포기 고안 및 제작보급(70대, 1982) ▲부직포 모판재배 성공 및 대중화(1992) ▲벼 철분코팅 직파재배기술 보급(30농가, 2016)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농지를 구역화해 극조생종·조생종·중생종·만생종까지 심어 농작업을 분산하며 효율성을 높여왔다. 여기에 농업기술센터의 시범농가로 선정(15회)돼 시범포 운영을 통한 우수 벼 품종을 선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02년과 2004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쌀 품평회에서 ‘고품질 쌀’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나아가 김 회장은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농업인교육과 수도작 부문 강의(26회)를 지속하며 기술전수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한 그는 가락농업협동조합 감사(1995), 죽동마을 이장(1988), 가락방범자문위원(1992), 법무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2000) 등으로 활동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건강사회 구현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주민센터를 방문해 20kg들이 쌀 50포를 기탁하고, 관내 불우학생들에게 15년간 장학금을 전달함이 일례다.

 그럼에도 그는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손사래 친다. 김 회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함은 당연한 도리”라고 겸손해했다.

 한 마디로 벼농사에 청춘을 바친 그는 (사)한국새농민회 부산광역시회를 이끌며 후계자 양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쌀 전업농을 지원한 회원에게 경작지를 전차해주고 농사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수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나만 잘 사는 농업은 희망이 없다”면서 “농업인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선진영농기술 전파, 영농후계자 양성, 취약계층 지원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한국새농민회 부산광역시회 김재식 회장은‘45년간 벼농사 외길’을 통한 경작규모 확대와 영농 기계화로 농업의 효율성·생산성 향상에 헌신하고, 친환경 농법 육성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이끌며, 농업후계자 양성과 이웃사랑(나눔·기부)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9-12-27 0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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