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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 양궁 발전사의 산증인’, 50년 지도자 발자취
 
  김형탁양궁훈련원 김형탁 원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세계 최강의 한국 양궁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를 수확했다. 첫 발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나왔다. 한국 양궁이 최초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서향순 선수가 금빛 화살을 쐈다.

 당시 양궁 국가대표팀 여자부 코치로서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고, 오늘날까지 한국 양궁의 발전과 세계화 등에 적극 앞장선 인물이 있다. 바로 충북 괴산에 위치한 김형탁양궁훈련원(http://archeryschool.enterweb.co.kr)의 김형탁 원장이다.

 경기인 출신의 김 원장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양궁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 양궁의 초창기인 1967년에 양궁선수가 됐고, 1971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년간 경주여고, 대덕초, 경화여중·고, 계명대, 한일합섬 등에서 수많은 양궁인재를 배출한 그는 ▲신라섬유 양궁감독(1982~1983) ▲현대정공, 현대중공업 양궁감독(1984~1989) 등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힘써왔다.

 그리고 1983년부터 1986년까지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의 여자부 사령탑도 맡으며, 1984년 LA올림픽과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양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획득(서향순), 서울아시안게임 3관왕 달성(김진호)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김 원장은 한국양궁의 세계화에 선봉장이 되어왔다. 한국인 양궁 지도자의 해외진출 1세대로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대만 양궁대표팀 총감독 및 대만체육대학교 양궁감독도 역임했다.

 그는 “한국양궁의 해외전수가 절대 기술유출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외국 선수들의 대등한 경쟁으로 한국양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김 원장은 양궁 종목에 과학적 분석과 이미지 트레이닝 기법 등을 국내서 처음 도입한 지도자로 꼽힌다. 개개인의 훈련 영상 녹화 및 자세 교정, 경기력 데이터 축적·분석, 맞춤형 훈련프로그램 진행, 이미지 트레이닝(명상) 활용 등에 일가견이 있다.

 

 또한 그는 ▲세계양궁연맹 코치위원(2002년부터 12년간 역임) ▲한국양궁지도자 협의회장 ▲대한양궁협회 강화위원장 ▲한국양궁동호인연맹 회장 ▲중원대학교 겸임교수(스포츠레저학과) 및 양궁감독 등의 경력을 쌓았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괴산에서 김형탁양궁훈련원을 운영하며 50개국 3000여명의 선수들도 지도했다.

 그간의 공로로 김 원장은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대통령표창(2회) ▲대만체육훈장 국광장(5회) ▲괴산군민대상 ▲세계양궁연맹 공로상 등을 받았다.

 나아가 그는 2018년 12월, 국립체육박물관(내년 개관예정)을 위해 양궁 자료 2000여 점도 기증했다. 김 원장이 수집·보관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기증한 자료에는 한국양궁의 선구자인 故 석봉근 선생의 논문 및 육필 원고, 시대별 장비와 대회 기록표(1960~90년대), 각종 문서·사진 등이 포함됐다. 즉, 한국 양궁의 도입과 발전 등 체육사(史) 연구·활용에 중요한 자료이다.

 김형탁 원장은 “한국 양궁과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 그동안 보관하던 자료를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양궁의 위상제고와 저변확대, 세계화 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형탁양궁훈련원 김형탁 원장은 한국 양궁 발전과 세계화에 헌신하고, 양궁 훈련 및 지도의 과학화·체계화로 우수선수 양성과 경기력 향상을 이끌며, 양궁 저변확대와 체육 진흥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2-07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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